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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훈

검찰, '마약 혐의' 아이돌 출신 연기자 기소

담배종이로 말아놓은 대마 흡연

2017-03-2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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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아이돌그룹 출신 연기자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이용일)는 마약류관리법 위반(대마) 혐의로 박모씨를 불구속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3월3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에 있는 강모(여)씨의 집 앞에서 강씨로부터 담배종이로 말아놓은 대마 3개비를 받은 후 같은 날 서초구 서초대로에 있는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해 둔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20일 서울중앙지법에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 등으로 불구속기소돼 현재 1심 재판을 받고 있는 강씨는 박씨에게 대마를 전달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강씨는 지난해 5월25일 자신의 집 앞에서 박씨에게 300만원을 받고 대마 약 28g을 판매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한편 박씨는 2010년 9월 남성 6명과 여성 4명으로 구성된 아이돌그룹 '남녀공학'으로 데뷔해 '열혈강호'란 예명으로 활동했지만, 당시 미성년인 상태에서의 음주 논란으로 그해 11월 방출됐다. 이후 연기자로 전환해 2012년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송된 월화드라마에 출연하기도 했다.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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