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박민호

왜 여성경제학자는 없나요?

2017-03-24 11:23

조회수 : 1,330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We used to recognize about male economist well in the book or around us. But it's misterious situation that we couldn't see female economist at all even anywhere.


Autually we can't search for any female economist in the past record about Nobel Economics Prize at all. That's right. That's true. We can't meet female economist on anywhere.

Nobel Economics Prize is well-known with 'conservative' to female economics professor.

But just we can meet pretty popular and prominent female economist in the past.

She was Joan Robinson, who was born in Britain, Keynes's disciple.

The main economics stream on the globe were diverged by micro economics and macro economics.

The founder of micro economics is Alfred Marshall and the founder of macro economics is Keynes.

Marshall and Keynes were related with professor and disciple, So Marshall-Keynes-Robinson had a relationship in economics huge roots, macro and micro.

But she did fatal mistake to interpret economics, especially about North Korea.

Actually she visited and observed the North Korea economic system. In this case, she deadly made a mistake to recognize and interpret the North Korea.

She coudn't understand the accurate North Korea's political and economic situation rightly. Even she adored that country's system deeply. She said "North Korea's economic system is most perfect in the world. I haven't been any country like this and seen this kind of beautiful land North Korea". Especially about economics system.

By this her mention about North Korea, she was tured out in the cold actually.

But in economics theory, she gave a lot of influence and inspiration to macro economics. So sad story about genius women economist.


 ............


우리가 잘 모르지만 여성경제학자 중에서도 유명한 사람이 있습니다. 보통 경제학자들은 남성 위주로만 알려져있는데 여성도 의외로 많습니다.


최근 몇년 전에도 여성경제학자가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하기는 했지만 남성과 공동수상을 했고 역사에 남을 만한 업적을 남기지는 못해서 아쉽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지 못하는 듯 합니다. 그래도 최초의 여성경제학자가 노벨상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어 다행입니다.

그보다는 저는 1960년대 조앤 로빈슨이라는 여성 경제학자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어쩌면 학문 자체만으로 볼때 여성으로서 홀로 노벨 경제학상을 받을 수 있었는데 매우 안타까운 사연으로 탈락하게 된 것입니다. 로빈슨 여사는 케인즈의 제자입니다. 케인즈의 제자들 중에서도 가장 우수하고 독보적인 이론을 가진 케인즈의 애제자였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거시경제학을 독보적으로 계승발전 시켜오면서 한가지 착각을 하게 됩니다.

1960년대에 북한을 방문하게 되는데 그 자리에서 북한의 정치경제시스템을 "이 세상에서 이렇게 훌륭한 경제시스템은 본적도 없고 세상에 존재하지도 않는다"라고 찬양을 한 것입니다.

당시 소련을 비롯한 사회주의 국가들이 늘어나면서 사회주의가 하나의 붐이 일었는데 특히 북한의 경제성장 속도가 매우 빨라 이를 잘못 해석해 마치 우월한 경제시스템으로 오인한 것입니다.

너무 지나치게 거시경제학을 발전시켜서 그런 것일까요? 실제 케인즈가 거시경제학의 틀을 만들때도 자유시장주의자들은 케인즈를 '빨갱이'라고 모욕을 했습니다. 케인즈는 뼛속까지 시장주의자입니다. 로빈슨 여사도 마찬가지로 시장주의자인데 당시 열병처럼 퍼지고 있던 사회주의 경제시스템 속에서 일종의 착각을 한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로빈슨 여사가 경제학 사조에 미친 영향은 상당합니다. 하지만 1960년대 북한을 방문하면서 북한에 대해 제대로 된 이해와 인식을 하지 못한 가운데 사회주의 경제시스템의 일시적인 과열현상만 지켜보고 이를 찬양하면서 학계는 그녀에게 많은 실망을 하게 됩니다.

여성경제학자로서 실제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할 수 밖에 없었던 그녀의 독보적인 경제학 이론은 이로인해 사실상 추방되게 됩니다. 학계에서도 그녀를 멀리하고 기억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로빈슨 여사는 자신의 생을 마감할때까지 "나는 틀리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점들이 그녀가 경제학계로 돌아오지 못하게 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됐습니다.

로빈슨 여사가 세상을 떠나고 난 후 북한은 급속히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사회주의 경제체제도 모두 사라지게 되고 북한은 괴물이 되었습니다. 지금의 모습을 로빈슨 여사가 본다면 어떤 생각을 가질까요? 여전히 북한을 우월한 경제시스템이라고 생각할까요?

로빈슨 여사는 마샬-케인즈같은 대스승의 뒤를 이어 캠브리지 대학에서 교수직을 마무리했습니다 .

  • 박민호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