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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석

세월… 물밑 너무 오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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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4일 오후 2시 세월호가 올라왔다. 








사진/뉴시스


 


세월호가 24일 오후 2시 물 밖 13m까지 올라 바지선에 고정됐다. 인양 현장에서 3㎞ 가량 떨어진 반잠수식 선박으로 이동을 시작했다. 세월호를 묶은 2척의 바지선을 예인선이 천천히 끌고 있다. 반잠수식 선박까지 이동하는데 2시간 정도가 걸릴 전망이다. 


반잠수식 선박은 길이 216m, 폭 63m의 대형 선박이다. 세월호 선체를 싣는 갑판은 160m 정도다. 세월호 길이 145m를 고려하면 여유 공간이 충분하지 않다. 세월호를 반잠수식 선박에 거치하는 작업은 인양 과정 중 어려운 작업에 속한다. 기상 여건에 따라 변수가 생길 수 있지만 반잠수식 선박에 세월호 선체를 거치하는데 4~6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반잠수식 선박에 무사히 거치되면 천천히 목포신항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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