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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철

법무법인 세종, '기업자문·보험·방위산업' 분야 전력 강화

노대래 전 공정위원장·조병진 전 금감원 국장 영입

2017-03-2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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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법무법인 세종(대표변호사 강신섭)은 노대래 전 공정거래위원장과 조병진 전 금융감독원 국장, 송태식 전 육군본부 기무부대장을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세종의 기업자문과 공정거래, 보험, 방위산업 분야 역량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왼쪽부터 노대래·조병진·송태식 고문. 사진/법무법인 세종
 
노 고문은 행정고시 23회 출신으로 1979년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부 정책조정국장과 대통령실 국민경제비서관,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 및 차관보를 역임했다. 이후 조달청장과 방위사업청장, 공정거래위원장 등으로 근무했다. 거시경제정책과 정책조정 분야 권위자로 꼽힌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 출범 전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실에서 공정거래관련 법률 및 시행령 제·개정, 각종 심사지침 제정 등 실무를 담당했으며, 공정거래위원장 시절에는 대기업의 일감몰아주기 및 순환출자 규제관련 법령 제정, 기업결합 및 카르텔 규제, 각종 불공정행위 규제 등을 직접 수행했다. 세종에서는 회사파트에 소속돼 기업들의 각종 현안에 대한 통합 자문을 맡는다.
 
조 고문은 우리나라 보험분야 최고 권위자다. 금융감독원 보험감독2국 경영분석과장, 은행감독2국 신탁업무과장, 보험감독국 경영지도팀장, 보험검사1국 상시감시팀장 등을 거쳐 보험계리실장과 보험검사1국장, 생명보험서비스국장 등을 역임했다. 금융감독원 퇴직 이후에는 보험연수원 원장, 삼성화재 상근감사위원으로 재직했다. 세종 보험전문팀에서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 관련업무, 보험감독, 보험검사 및 조사, 보험계리 분야 등을 자문한다.
 
송 고문은 육군사관학교 39기 출신으로 국방부 지원기무부대 방산과장, 국군 기무사령부 방산실 1과장, 방위사업청 지원기무부대 부대장, 육군본부 지원기무부대 부대장 등을 역임했다. 국방부와 합참, 방위사업 분야 요직을 두루 거치며 전력증강과 군사보안(방산보안) 업무를 수행했다. 방산업체인 한화시스템과 (주)브로던 고문을 맡기도 했다. 주요 무기체계 전반을 꿰뚫고 있는 전문가이다. 세종의 국방획득방위산업팀에 소속돼 관련 자문을 맡게 된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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