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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록

창원 부동산이 뜨고 있다…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 등

39사단 부지 개발 및 신세계 복합쇼핑몰…지방 최초 SM타운 등

2017-03-2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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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경남의 떠오르는 부동산시장으로 창원시가 주목받고 있다. 요즘 창원시는 각종 개발 소식들로 연일 뜨겁다.
 
창원시는 지난해 감계지구, 무동지구 개발사업을 시작으로 구 39사단 부지를 6000여 가구와 신세계 복합 쇼핑몰 등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이 진행됐다. 여기에 국가지원 지방도 60호선과 주변 간선도로 개설공사는 물론 '북면 신도시' 조성사업도 가속화 될 전망이다.
 
또한 지방에서는 최초로 SM타운이 창원에 조성된다.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가 'SM타운'을 창원지역에 설립한다고 밝혀 전국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 창원에 들어설 'SM타운'은 대지면적 3580㎡ 규모로 조성되며, 이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있는 SM타운보다 2배 이상 큰 것이다. 이곳에는 800석 이상 규모의 홀로그램 공연장과 컨벤션센터, 스타 테마형 호텔, 스타샵, 체험스튜디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진행이 지지부진 했던 사화공원 개발도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화공원 개발에는 각종 체육시설과 자연학습장 등의 자연생태공원이 예정돼 있다.
 
지난 2012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6년 간 창원시 부동산시장에서는 약 5만7000여 가구가 분양됐으며 현재까지 창원시 분양가는 3.3㎡당 평균 41% 올랐다. 특히 이 중 의창구와 성산구의 집값은 창원 내 타 지역에 비해 높게 형성돼 있어 창원 부동산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집값도 상승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6년 간 의창구 아파트값은 평균 11% 올랐다. 같은 기간 창원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성산구(4%) 보다 2배 이상 오른 것을 알 수 있다. 이 기간 창원 아파트값은 의창구가 상승세를 견인한 탓에 평균 5% 상승했다.
 
창원시 D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창원시 의창구는 현재 39사단 부지 개발, 문화복합타운 개발 등 개발사업이 한창인 지역이라 창원사람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지역"이라며 "여기에 지난 해 여름 기존 중심지역으로 불리던 상남동과 중앙동 개발이 제한되면서 의창구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진 상태"라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에서 현대건설도 또 한번의 대형 개발사업인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를 공급 중이다. 아파트는 물론 오피스텔,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이는 창원시에 조성되는 마지막 복합단지 개발사업으로 부지 내에는 창원시 주도하에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SM타운이 함께 조성되는 문화복합타운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현재 아파트 부분은 중도금 전액 무이자 조건으로 판매하고 있다. 말 그대로 계약자 입장에서는 분양가의 10%만을 계약금으로 내면 된다. 이후 발생하는 중도금대출에 대한 이자는 시행사가 부담한다. 이럴 경우 계약자 입장에서는 잔금 납부 때까지 추가로 발생하는 비용이 없다. 업계에서는 무이자 혜택을 받을 경우 이자후불제 보다 많게는 2200만원 이상의 절감 효과가 있다고 한다.
 
현재 아파트는 잔여세대가 빠르게 소진 중이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봄철 이사시즌을 맞아 주말에 찾아오는 분들이 많다"며 "특히 금리 인상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중도금 무이자 조건에 만족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파트는 최고 49층 4개 동이며 총 1132세대다. 공급되는 면적은 전용면적 기준 84㎡ 단일 타입이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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