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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3년 연속 배당 결의…48억50만원 규모

29일 정기주주총회서 주당 500원 배당 결정

2017-03-2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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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에어부산은 29일 오전 부산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48억50만원 규모의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주당 배당액은 500원이다.
 
지난 2015년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배당을 실시한 에어부산은 올해로 3년 연속 배당을 실시하게 됐다. 이에 따라 에어부산의 주주사인 아시아나항공(020560), 부산광역시와 부산의 12개 주요 기업이 결산 배당을 받게 된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매출액 4430억원, 영업이익 359억원을 달성하며 8.1%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이다. 에어부산은 지난 2010년 첫 흑자 실현 이후 7년간 연평균 24.2%의 매출액 성장률을 기록하며 성장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29일 오전 부산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48억50만원 규모의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에어부산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에어부산은 손님, 직원, 주주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으며, 3년간의 배당을 통해 주주 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대표 항공사로서 기대와 신뢰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에어부산은 항공기 19대, 국내외 정기 노선 26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5월에는 LCC 최초로 자체 사옥에 입주할 예정이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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