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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서울·경기·충남 행복주택 입주자 올 첫 모집

국토부, 매입방식 301호 등 총 4214호…지하철역 인근 위치 교통 편리

2017-03-2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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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 행복주택 올해 입주자 모집물량 2만호 중 1차로 서울 천왕2, 오산 세교 등 전국 11곳 4214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다고 29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대학생 등이 주변 시세보다 20~40% 저렴한 임대료를 내고 최장 10년간 살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이다.
 
국토부는 이번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이 도심 내 재개발구역, 지하철역 인근, 정주여건이 좋은 신도시 내에 위치해 청년층의 주거수요가 풍부하고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고 평가했다.
 
먼저 재건축·재개발 매입방식을 통한 행복주택 4곳(301호)이 풀린다.
 
성북구 보문 3구역(75호)은 지하철 6호선 창신역과 보문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으며 종로·광화문과도 가깝다. 임대료는 전용면적 29㎡에 입주하는 사회초년생의 경우 월 17만원(보증금 6천300만원)부터 24만원(보증금 4천4000만원)까지다.
 
4호선 미아사거리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강북구 미아 4구역(35호)은 롯데백화점, 북서울꿈의숲과 인접해 있다. 임대료는 전용면적 39㎡에 입주하는 신혼부부의 경우 월 20만원(보증금 7천9000만원)부터 30만원(보증금 5천5000만원)까지다.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충정로역을 이용할 수 있는 서대문구 북아현 1-3구역(130호), 3호선 독립문역과 5호선 서대문역에서 가까운 종로구 돈의문 1구역(61호)은 인근에 상급종합병원과 공원 등이 있다.
 
건설형 방식으로는 서울 천왕2, 오산 세교, 파주 운정 등 7곳에서 3913호가 공급된다.
 
서울 천왕2(319호)는 7호선 천완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으며, 오산 세교(720호)는 1호선 세마역(1호선 200m)과 국도 1호선, 북오산IC(봉담~동탄 고속도로)가 인접해 교통성이 뛰어나다. 파주 운정신도시에 위치한 파주 운정(1700호)도 근거리에 산업단지가 있어 출퇴근이 편리하다. 도보(5분)로 대형마트를 이용할 수 있고, 신도시 내에 체육·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그 외 모집지구로 서울 신내, 김포 양곡, 천안 백석, 공주 월송이 있다.
 
접수기간은 주말을 포함해 다음달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이다. 단 공주 월송은 17일부터 21일까지, 파주 운정은 20일부터 24일까지다. 섭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 홈페이지와 우편·현장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7월13일(공주 월송 17일, 파주 운정 20일)이다.
 
성북구 보문3구역(75호) 행복주택 위치와 조감도. 그림/국토교통부
 
세종=김지영 기자 jiyeong85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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