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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석

중원을 얻는 자 천하를 얻으리… 민주당 충청경선 7시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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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 후보자 충청권역 경선 순회투표가 열린 29일 오후 대전 중구 충무체육관에서 후보자들이 자리에 앉아 있다. 왼쪽부터 최성,안희정,이재명,문재인 후보. 사진/뉴시스?




앞서 호남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압승하면서 '문재인 대세론'이 힘을 받는 상황이다. 지지율 2위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안방'인 충청에서 문 후보를 압도하지 못한다면 승부의 추는 기울어진다. 


특히 충청권은 역대 대선후보 경선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왔다. 영남과 호남으로 나뉜 국내 정치지형에서 누가 충청을 차지하는가에 따라 승부가 갈렸기 때문이다. 


문 후보 대세론을 눌러야 하는 안 지사는 '충청대망론'과 '본선경쟁력'을 적극 홍보하며 총력전에 나섰다. 안 지사는 호남 득표율이 20%로 문 후보의 3분의1에 불과했다. 안희정 캠프는 충청권에서 문 후보의 과반을 무너뜨리고 수도권을 발판으로 결선에 진출한다는 복안이다. 문 후보와 결선에서 1대1로 맞붙으면 이길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있다.


반대로 문 후보의 충청권 득표율이 안 지사와 큰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앞선다면 안 지사의 승리 가능성은 현저히 낮아진다. 




이날 경선 결과는 오후 7시께 윤곽을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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