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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섭

영국은 순탄하게 유럽과 이혼할 수 있을까

2017-03-29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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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44년만에 유럽과 이혼 수속을 앞두고 있습니다. 테레사 메이 총리는 영국시간으로 오늘 오후에 공식적으로 브렉시트를 통보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가장 큰 난제는 바로 '이혼 합의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추산되는 이혼합의금은 600억유로(약 72조원)인데요.
 
이를 두고 영국은 "절대로 못 내" 입장이고, EU는 "돈 안내면 무역협정 안해줄꺼야" 라고 맞받아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것만이 아니라 동생인 '스코틀랜드의 독립'입니다. 스코틀랜드는 이전부터 "EU랑 이혼하면 나 독립할꺼야"라고 외쳐왔는데요. 이전 독립 투표에서도 근소한 차이로 독립이 저지됐는데, EU와 이혼하게되면 이번엔 막지 못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결국 파국으로 치닫는 유럽의 막장드라마가 다음달이면 개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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