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감기와 목감기에 심하게 걸렸다. 출근 길에 지하철에서 기침소리를 종종 들으니 감기가 유행인듯싶다.
집에서 대강 종합감기약을 찾아 먹으려다가 망설였다. 직업병인가? 두둥!
첨부문서를 보니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들어 있다. 어제 선후배를 만나서 약간 음주를 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음주자에겐 간독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에 약을 잘 먹지 않지만 이따끔 약을 복용하면 첨부문서를 찾아 읽어보는 편이다.
의료진이 가장 강조하는 것도 복약지도다. 약 복용법을 잘 따르지 않으면 약 효과가 떨어진다는 사실.
그나저나 휴지 한통을 들고다녀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 콧물이 너무 심하게 나온다.
컨디션도 별로인데, 저녁 일정이 계속 잡혀 있어서 감기가 떨어지질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