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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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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 100세시대연구소 "주부 노후준비, 목표수익률 낮추기"

생애최초 주택 구입 DTI 30%선, 국민연금 10년 납입 필수

2017-03-3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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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30일 '40대 전업주부의 노후준비 전략'을 담은 100세시대 행복리포트 35호를 발간했다.
 
이번 행복리포트에는 '은퇴용 자산배분'과 '주택구입 전략'이 소개됐다. 100세시대연구소는 전업주부를 위한 은퇴용 자산배분은 은퇴전과 여러 측면에서 달라야 한다고 강조하고, 그 핵심은 목표수익률을 물가상승률 정도로 낮추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시장예측은 되도록 길게 하고, 현금흐름이 발생하고 안전한 자산의 비중은 높이라고 권했다. 이 밖에도 공격적인 투자성향이더라도 위험수용 의지는 애써 낮추기, 리밸런싱은 가급적 적게 하기, 환금성이 떨어지는 부동자산의 비중은 줄이기 등도 주부를 위한 노후 자산배분 방법으로 제시했다. 
 
자산관리에 있어서는 집을 투자처가 아닌 안식처로 보는 사고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용학 100세시대연구소 소장은 "생애최초로 주택을 구입할 때는 절대 무리하지 말고 총부채상환비율(DTI)을 30%선에서 결정할 것"을 권했다. 이 소장은 "주택확장 단계에서는 부동산 비중을 순자산의 50%를 넘지 않도록 하고, 노후준비 단계에서 필요 이상 규모의 주택은 줄여 나갈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40대 전업주부를 위한 노후준비 전략도 소개했다. 남성보다 평균수명이 긴 여성은 노후도 통상적으로 더 길고 자립할 수 있는 노후준비 전략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전략은 무엇보다 국민연금을 중심으로 짤 것을 권했다. 40대 전업주부가 고려할 수 있는 우선 임의가입제도를 활용해 전업주부라도 국민연금에 반드시 가입하고, 가입기간은 10년을 무조건 채우라고 조언했다. 과거에 직장에 다녔다면 추후납부를 활용해 가입기간을 늘릴 수 있다. 또 자녀가 둘 이상이라면 출산 크레딧을 활용해 가입기간을 늘리는 것도 방법이다. 
 
이윤학 100세시대연구소 소장은 "요즘 노후를 요양원에서 보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지만 노후를 보낼 가장 이상적인 장소는 역시 집"이라며 "평생 거주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정부의 다양한 정책적 지원도 필요하지만, 스스로 적절한 규모의 주택을 구입하기 위한 전략마련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30일 ‘40대 전업주부의 노후준비 전략’을 담은 100세시대 행복리포트 35호를 발간했다. 사진은 NH농협은행이 마련한 은퇴설계 세미나 현장. 사진/NH농협중앙회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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