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국민의원 특집'은) 일개 제작진이 불순한 의도로 제작하려 한 게 아니라, 큰절 드리던 국민들의 말씀을 조금이나마 담아보려 한 것이다. 침착하게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자유한국당은 도대체 무엇이 그리 못마땅해서 보기도 전에 '방송금지'라는 무리수를 둔 걸까. 더 좋은 세상을 만들고 싶어 하는 국민들이 작은 부분부터나마, '정치'의 힘을 빌려 바꿔나가는 모습이 두려웠던 걸까.
아니면 자신들이 열심히 심어 놓은 '정치혐오'에 균열이 날까봐 전전긍긍했는지도 모르겠다. 국민은 그저 4년에 한 번, 5년에 한 번 표를 주는 수동적 존재로만 남겨지고, 정치는 자신들과 같은 소수의 '의원' 몫으로 두어야 한다는 생각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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