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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커피의 진화…GS25, 라떼도 판다

커피전문점 제조방식 그대로 적용

2017-04-0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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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원수경 기자] 편의점이 원두커피 종류를 다양화하며 커피전문점을 위협하고 있다
 
GS25는 오는 7일 자사 원두커피 브랜드 '카페25'를 통해 '아이스카페라떼'와 '아이스코코넛라떼' 등 라떼음료 2종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라떼 음료 주문시 얼음컵과 함께 멸균우유와 코코넛밀크 한 팩을 제공해 소비자가 직접 에스프레소와 섞어서 마실 수 있도록 했다. 커피머신에서 추출되는 에스프레소에 실제 우유와 코코넛밀크를 섞는 커피전문점의 제조 방식을 그대로다.
 
GS5는 지난해에도 우유를 얼려 만든 아이스밀크볼과 얼음이 들어있는 아이스컵을 개발한 바 있다. 당시 방식은 획기적이나 우유 본연의 풍미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으며 이번에 커피전문점의 방식을 차용하게 된 것이다. 가격은 2000원으로 커피전문점에 비해 절반 수준이다.
 
차현민 GS리테일 카페25 MD는 "이번에 우유와 코코넛밀크의 풍미가 그대로 살아있는 카페라떼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임으로써 고객들의 만족감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GS25의 카페25 매출은 지난해 전년대비 242.7% 증가한데 이어 올해 1분기에는 341.6%로 매출 증가폭을 더 키웠다. 2015년 12월 론칭 이후 누적판매량은 3790잔에 달한다.
 
GS25는 현재 전국 4700여개 점포에서 판매하고 있는 카페25를 올해 말까지 8000 점포로 늘리고 점차적으로 전 점포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GS25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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