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을 운행 중이신 분에게는 안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바로 유가가 50달러대로 올라갔다는 것인데요.
전날인 5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51.15달러로 마감했습니다. 런던 북해산 브렌트유도 54.36달러를 기록했네요. 국내에 들어오는 두바이유는 52.50달러로 올랐습니다.
국제유가가 오르면 언제나 휘발유가 오르니 슬슬 부담감이 느껴지실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이번 주말까지 50달러대를 보이면 휘발유 가격 인상 소식이 전해지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것은 미국의 원유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입니다. 미국의 원유가 160만배럴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사실상 현재 국제유가에 가장 큰 영향력 행사는 바로 미국입니다. 이미 감산 목표에 도달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보다 미국의 원유 생산 속도가 국제유가 가격을 요동치게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