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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2월 걷힌 국세 46조2천억원…세수진도율 벌써 19% 넘어

기재부, 부가세·소득세가 세수호조 견인

2017-04-1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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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올해 들어서도 세수 호황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2개월 만에 올해 걷어야 할 세금의 5분의 1을 벌써 걷었다.
 
11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4월호'에 따르면 올 1~2월 국세수입은 46조2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3조6000억원 증가했다. 다만 2월 한 달 동안의 국세수입은 12조4000억원으로 작년보다 2000억원 덜 걷혔다.
 
정부의 올해 목표 세수를 기준으로 세금이 걷힌 속도를 말하는 세수진도율은 19.1%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정부는 올해 242조3000억원의 국세가 들어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중 5분의 1가량을 걷어들인 셈이다.
 
올 초부터 세수실적이 호황 기조를 보인데는 부가가치세와 소득세가 이끌었다. 부가가치세는 작년 4분기 소비가 늘어나고, 1월 부가가치세 확정 신고를 하면서 세금이 몰렸다.
 
소득세의 경우 취업자가 전년보다 늘었고, 작년 11월 납부했어야 할일부 개인사업자의 소득세를 지진·태풍 피해 등으로 미뤘다가 이제 납부한 영향이다.
 
다만 2월에 걷힌 세금은 12조4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000억원 감소했다. 1월 말 부가가치세 환급을 해줬어야 했는데 설 연휴 때문에 환급이 2월로 밀렸고, 수출호조로 부가가치세 환급이 늘어난 영향이다.
 
올해 주요관리대상사업 281조7000억원 중 2월까지 집행액은 51조원으로 집계됐다. 재정 집행률은 18.1%로 중앙부처가 19.3%인 45조원을 공공기관은 12.4%인 5조9000억원을 집행했다.
 
총지출은 69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3000억원 늘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4조원 흑자였다. 정부 살림살이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1조1000억원 적자를 나타냈다. 이는 국민연금과 고용보험기금 등 사회성보장기금을 제외한 것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실물 부문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지만 미국 금리인상, 통상현안 등 대내외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며 "정부는 재정 조기집행으로 경제회복을 지원하고 안정적인 세입 기반 확보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서도 세수 호황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2개월 만에 올해 걷어야 할 세금의 5분의 1을 벌써 걷었다. 사진/뉴스토마토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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