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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페루·콜롬비아 수재구호금 20만달러 지원

이중근 회장 "6·25전쟁 때 받은 도움 조금이나마 보답"

2017-04-17 15:08

조회수 :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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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지하 기자] 부영그룹이 지난달 집중 호우와 산사태 등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페루와 콜롬비아에 각각 수재구호금 총 20만달러를 지원했다.
 
17일 부영그룹은 이중근 회장이 서울시 중구 부영빌딩에서 하이메 포마레다 주한 페루 대사와 띠또 사울 삐니야 주한 콜롬비아 대사를 만나 각각 수재구호금 10만달러씩 지원하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자연재해로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은 페루와 콜롬비아 국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6·25전쟁 당시 참전국 및 물자지원국으로 한국을 도왔던 두 나라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페루 수도 리마의 동부지역에서는 지난달 초부터 2주간 집중 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270명이 사망하고 64만명이 넘는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다. 콜롬비아 남서부 모코아 지역에서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 사이 시간당 130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홍수와 산사태가 일어났다. 현재까지 사망 314명, 실종 17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시민 7만명 중 4만5000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편, 페루는 6·25전쟁 당시 물자지원국으로 후방을 지원했다. 콜롬비아는 중남미에서 유일하게 전투부대를 파병한 국가로 1951년 지상군 1개 대대와 프리깃함을 참전시킨 바 있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왼쪽)과 하이메 포마레다 주한 페루 대사(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부영건설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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