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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섭

(특징주)더블유게임즈, DDI 인수로 2일 연속 강세

2017-04-1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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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더블유게임즈(192080)가 더블 다운 인터랙티브(DDI) 인수 이후 이틀 연속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오전 9시24분 현재 더블유게임즈는 전 거래일 대비 7400원(14.02%) 오른 6만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전날에는 29.89% 급등했다.
 
앞서 전날 더블유게임즈는 인터내셔널 게임 테크놀로지(IGT)로부터 소셜카지노 시장 글로벌 선두업체인 미국 개발사 DDI를 9425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더블유게임즈는 IGT 오프라인 슬롯을 향후 10년간 소셜카지노 시장에 독점 공급할 수 있는 라이선스 계약도 체결했다.
 
증권가에서도 DDI 인수로 인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더블유게임즈의 목표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했다. 키움증권은 5만7000원에서 8만3000원으로 하나금융투자는 5만8000원에서 8만6000원으로 유안타증권은 5만원에서 7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계약으로 더블유게임즈의 약점을 메울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고,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번 인수로 시장 점유율 10.8%를 차지하게 돼 2위 사업자가 됐다"고 설명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막대한 가입자와 경쟁력이 있는 지적재산권(IP)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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