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기 수급공방에 '혼조세'

[뉴스토마토 김미연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공방 속에 보합권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2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08% 하락한 2136.73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02억원, 58억원 순매수 중이고, 기관은 231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 철강금속, 운수창고, 화학, 증권 등이 오르고 있고, 의료정밀, 전기가스, 보험, 전기전자, 금융 등이 약세다.

 

시총 상위주들이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NAVER(035420), 삼성물산(000830), POSCO(005490)가 올랐고, 삼성전자(005930), 한국전력(015760),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 등이 하락했다.

 

현대차 3인방에 외국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현대차,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가 모두 강세다.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여행주가 동반 상승하며 하나투어(039130), 모두투어(080160), 롯데관광개발(032350) 등이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12% 오른 636.75를 지나가고 있다.

 

카카오(035720)가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받은 가운데 주가는 2% 가까이 상승했다.

 

에스에프씨(112240)는 유상증자 발행 소식에 6% 넘게 밀렸다.

 

상아프론테크(089980)는 미국 고어사의 '고어텍스'와 유사한 신소재를 자체 개발했다고 발표하며 20% 넘게 급등했다.

 

김미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