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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자가조직 코재수술이 뜬다?

2017-04-21 13:23

조회수 : 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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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성형 분야 중 눈성형과 더불어 가장 보편화된 수술로 코성형을 꼽는다. 비교적 간단한 수술을 통해 완전히 다른 이미지로의 변신이 가능한 수술 효과로 코성형은 환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수술분야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수술을 가벼이 여기는 것도 결코 옳은 일은 아니다. 섣부른 수술결정이나 숙련된 전문가를 통해 수술이 진행되지 않으면서 발생한 부작용으로 재수술을 준비하는 환자들도 상당수를 이루며, 최근에는 만족스럽지 않는 수술결과로 다시 수술대에 오르는 환자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재수술은 이전 수술로 이미 한번 손상된 조직을 다시 손봐야 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수술 전 충분한 검토 과정과 수준 높은 수술 실력의 전문의를 통해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코재수술과 같은 경우는 손상된 조직을 치료하고 다시 모양을 잡아야 하는 복잡한 수술과정과 부작용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과정상의 어려움이 있어 숙련된 전문의를 통해 최적화된 수술법을 찾는 것이 성공적인 수술을 위한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차이정성형외과 코성형 클리닉 정원균 원장은 “코재수술은 환자의 증상에 따라 시술 적용의 폭이 매우 다양하다. 수술부위의 보형물이 겉으로 비쳐 보이거나 보형물이 코끝으로 내려온 경우, 콧대나 코끝에 구축현상이 일어나 코의 형태가 변화한 경우 등 환자별로 다른 다양한 부작용 사례에 따른 맞춤 시술이 적용된다. 따라서 수술을 진행하기 전에는 환자의 상태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환자에게 맞는 최적화된 수술방법을 적용하여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수술을 준비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했다.
 
코재수술은 거듭된 수술로 인한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환자의 요구와 증상 완화를 모두 충족시켜야 하는 만큼 수술재료의 선택에도 신중함을 필요하다. 전체적인 얼굴과의 조화를 바탕으로 자연스러운 라인을 추구하는 최근의 코성형 트렌드에 따라 코재수술에는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모습의 연출하는데 효과적인 수술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보편화 되고 있는 추세이다.
 
정원균 원장은 “코재수술에는 부작용 발생위험을 낮추고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만들어내기 위해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인공보형물보다는 인체친화력이 뛰어난 자가조직이 선호된다. 자가연골이나 자가진피를 이용한 수술은 피부가 얇아 재수술이 어렵거나 수술 흔적이 많이 남아 부자연스러운 이미지가 형성된 어려운 재수술에 적용하여 환자가 기대하는 수술효과를 연출하는데 효과적이다.”고 설명했다.
 
보통 재수술은 이전 수술 5-6개월 후 완전히 상처가 회복된 다음에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보형물이 비뚤게 삽입되었거나 코끝이나 콧구멍이 비대칭으로 형성된 경우 등과 같이 부작용이 심화된 경우 오래 방치하게 되면 변형된 형태로 모양이 굳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부작용의 발생이 의심될 때에는 코성형 전문의를 통해 현재의 상태를 가급적 빨리 검사 받고 적절한 수술시기와 방법을 결정 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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