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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료비 연간 최대 500만원만 부담"

보건의료 복지 공약 발표…본인부담 상한제 도입

2017-04-2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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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21일 개인 의료비를 소득수준별로 연간 100만원∼500만원까지만 환자가 부담하고 이를 초과하는 의료비는 국가가 전액 보장하는 내용의 보건의료 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63.2%에 불과한 낮은 건강보험 보장성과 비급여 관리체계의 부재로 인해 큰 병에 걸리면 재난적 의료비에 직면하고 가계파탄에 이를 위험성이 매우 높다”며 “‘비급여를 단계적으로 포함하는 본인부담 상한제’를 도입해 국민들의 의료비 불안을 근원적으로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로 의료비 부담 완화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 ▲의료의 공공투자 확대 등 지역별 의료격차 해소의 3대 정책 방향으로 설정하며 병원비 감축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한 ‘암 걱정 제로(Zero) 프로젝트’를 실시해 모든 국민에게 암 검진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암환자 의료비 지원대상도 5대 암에서 모든 암으로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암 치유 이후 후유증·합병증, 사회복귀 어려움 등을 지원하는 통합지지센터를 설립·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전국민 단골의사제도 도입을 약속했다. 안 후보는 “고혈압·당뇨 등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모든 국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과 질병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며 “단골의사제도를 통해 의료의 패러다임을 사후적 치료 중심에서 건강 중심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15년 도입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간호인력의 수도권 쏠림 현상으로 그 외 지역에선 제대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을 개선해 전국 1500여개 병원으로 전면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또 산후조리서비스의 일부를 건강보험에서 보장해 출산부담을 줄여나가겠다고 제시했다. 또 18세 미만 소아청소년의 입원진료 본인부담률을 20%에서 5%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 ▲건강보험 사각지대 해소 ▲75세 이상 어르신 의료비 지원 확대 ▲건강보험재정 국가책임 강화 ▲공정한 소득중심 부과체계 개편 ▲분만시 불가항력적 사고에 대한 분담금 국가 전액 지원 ▲환자사고 없는 안전한 의료환경 구축 ▲공중보건장학제도 도입 등도 공약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21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대선후보 초청 편집인협회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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