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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연

하나금융지주, 1분기 호실적 기록…목표가 '상향'-미래에셋대우

2017-04-2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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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24일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해 1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4만75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금융지주는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4921억원이라고 발표했다. 강혜승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에프앤가이드 추정치인 4063억원 대비 21%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강 연구원은 하나금융의 1분기 실적에 대해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추가 충당금이 예상치인 2100억원보다 많은 3502억원을 쌓고도 순이익이 추정치를 넘어섰다"며 "수수료이익을 포함한 비이자이익과 순이자마진(NIM) 예상치를 상회했고, 판관비는 예상보다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충당금 증가에 대해서는 관련 우려가 크게 축소한 것으로 판단했다. 강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기존 요주 등급을 유지하며, 총 익스포저에 대한 충당금 적립률을 약 58%까지 높인 것으로 보인다"며 "우려 요인 축소와 동시에 증대된 이익 창출력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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