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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섭

넷마블게임즈, 공모가 확정 '15만7000원'

수요예측 경쟁률 240.74 대 1…오는 25~26일 청약

2017-04-2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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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게임회사 넷마블게임즈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가가 15만7000원으로 확정됐다.
 
넷마블과 대표주관회사인 NH투자증권은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를 15만7000원으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공모희망가 밴드 상단으로 이를 반영한 넷마블의 총 공모금액은 2조6617억원으로 확정됐다.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됐던 수요예측에는 총 참여건수 1049건의 신청이 접수됐으며 240.74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중 공모가 상단인 15만7000원의 가격을 제시한 신청 수는 526건이었고, 약 74%의 비중인 250건이 상단을 초과한 가격을 제시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리니지2 레볼루션,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등 다수의 히트작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점과 대형 게임사의 개발 역량에 신작 모멘텀까지 보유하고 있다는 점 등이 높은 공모가 확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작년 넷마블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000억원, 2947억원으로 2015년에 비해 각각 39.8%, 30.8%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해외매출 비중은 51%다.
 
넷마블은 오는 25일과 26일 청약을 거쳐 오는 5월12일 상장될 예정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3조원으로 게임업종 대장주였던 엔씨소프트를 뛰어넘어 단숨에 게임주 시총 1위로 올라선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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