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어희재

코스피, 6년 만에 '2200선' 뚫었다…외국인 닷새째 러브콜

2017-04-26 15:45

조회수 : 1,610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어희재 기자] 코스피가 6년 만에 2200선을 돌파했다. 외국인의 매수가 계속된 가운데 기관까지 매수에 동참하면서 지수를 견인했다.
 
26일 코스피가 전거래일 대비 10.99포인트(0.50%) 오른 2207.84포인트로 마감했다. 52주 신고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장 막판 매수 규모를 확대하며 2932억원을 사들였고 닷새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기관도 금융투자와 연기금을 중심으로 973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3734억원을 팔았다.
 
업종별로 증권 업종이 2.4% 상승했다. 운수장비(2.14%)와 기계(1.92%) 업종도 크게 올랐다. 그 밖에 은행, 화학, 유통, 건설업도 0.5% 이상 올랐다. 반면 음식료품(0.33%), 의료정밀(0.3%) 업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체로 올랐다. 삼성전자는 장 막판에 힘이 실리며 전날보다 0.2% 상승해214만원으로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는 파운드리 사업부 분사를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장에서는 파운드리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실리며 2.48% 상승해 5만3700원에 마감했다. 1분기 컨퍼런스콜이 진행된 현대차는 영업익이 감소했지만 쌍끌이 매수가 진행되며 4.5% 급등했다. 그 밖에 한국전력,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SK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NAVER는 기관 매도에 0.98% 하락해 80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도 이틀째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2.54포인트(0.40%) 오른 635.11포인으로 마감됐다.
 
 
어희재 기자 eyes417@etomato.com
 
  • 어희재

  • 뉴스카페
  • email
관련 기사
  • 관련기사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