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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농식품 수출 전년비 11% 증가 '역대 최고치'

2017-04-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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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올 1분기 농식품 수출이 1년 전보다 11.3% 증가한 16억4000만달러를 기록해 1970년 통계 집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2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올 1분기(1∼3월) 농식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14억8000만달러) 대비 11.3% 증가한 16억4000만 달러(1조8500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일본, 중국, 미국 등 수출 상위 3개국 수출이 모두 증가한 가운데 1월부터 꾸준히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류별로는 인삼류·버섯류·채소류 등은 수출이 증가한 반면 과실류·가금육류 수출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 중국 1분기 수출액은 2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4% 상승했으나 3월 한 달 간 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5.7%)를 보이면서 2월 누계 수출액 대비 16.5%에서 7.4%로 증가폭이 감소했다.
 
라면·인삼류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유자차·과자류는 각각 53.3%, 36.4% 감소했다.
 
일본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한 3억1000만달러를 수출했다.
 
소주 수출은 감소했으나 2월까지 감소했던 파프리카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2월 -5.0% → 3월 4.3%)됐고, 커피조제품 수출도 급증했다.
 
대 미국 수출은 인삼·고추장 등 품목을 취급하는 유통망이 확대되면서 대미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1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아세안 지역의 경우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수출 증가가 아세안 수출 증가를 견인했으며, 태국과 인도네시아에서 라면 수출이 대폭 증가해 각각 450만달러(432.3%), 740만달러(568.3%)를 기록했다.

 
올 1분기 농식품 수출이 1년 전보다 11.3% 증가한 16억4000만달러를 기록해 1970년 이후 통계 집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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