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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도

(하루의詩)'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2017-05-11 10:16

조회수 : 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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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16일

깜깜한 수심 아래로

시간이 멈춰버렸던 날


봄꽃이 진다해도

그날과 그대들에 대한 기억은

지워지지 않습니다


세월호 선내에서 발견된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골 2점

이제야 지켜줄 수 있어 다행입니다


보고 싶을 때

볼 수는 없어도

항상 우리 곁에 있을 겁니다


오늘도, 내일도 우린 그들을 만나러 가야합니다




지난 5일 세월호가 거치된 전남 목포신항에서 한 어린이가 노란 리본을 달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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