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은 12일 "우리 당은 경제는 타이밍이 중요하기 때문에 지난해 말부터 추경을 강조해 왔다"며 새 정부의 추경편성에 대해 찬성 의견을 밝혔다. 이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새 정부가 10조원 규모 추경안에 착수한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올해 1분기 국세수입이 더 걷히는 만큼 지금껏 지연된 것이 유감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 정부는 무엇보다 어려워진 민생 살리기를 최우선적으로 진행해야 한다"며 "우리 당은 민생을 살리고 경제를 살리는 일을 도울 자세가 되어있다"고 강조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경제는 한번 어려워지면 회복되기 어렵다. 이번 추경은 경제를 살리는 마중물이 되어야 한다"며 "민생을 살리고 청년일자리를 늘리고 영세 자영업자를 살리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추경의 목적이 대통령 선거 공약 위한 공공분야 일자리 81만개 늘리기 위한 것이라면 그런 추경은 찬성할 수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청년일자리 문제를 진정으로 해결하려면 우리당이 경제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요구한 노동개혁법과 서비스산업발전법, 규제프리존특별법 등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