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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이낙연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 준비 착수

2017-05-1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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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자는 사무실에 출근한 뒤 총리실 간부들을 만나 정식으로 인사를 하고, 주요 현안 등에 대한 업무 보고를 받을 계획이다.



이 후보자는 지난 10일 총리 후보자로 지명이 된 이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곧바로 전라남도로 내려가 도민들과 작별 인사를 했다.



이 후보자는 13일 오후 전라남도 목포 신항에서 세월호 미수습 가족들의 면담을 마지막으로 전라남도에서 일정을 마친 뒤 KTX를 타고 서울에 도착했다. 이 후보자는 공식일정 없이 개인적인 일정을 소화했다.

 


한편 총리실 인사청문회 준비반은 이미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준비 활동을 시작했으며, 청와대는 지난 12일 문재인 대통령 명의로 된 이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서를 국회 사무처에 제출했다.



청문회 준비반은 최병환 국정운영실장(1급)을 반장으로, ▷정책팀 ▷신상팀 ▷정무팀 ▷공보팀 ▷행정지원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인사청문회법상 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인사청문 특별위원회가 구성되고 20일 이내에 시행된다. 특별위원회는 대통령이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면 꾸려진다. 



그러나 대선 직후 각 당의 내부 상황 수습으로 청문회 일정이 순탄하지 않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16일 의원총회를 열어 새 원내대표 경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상호 원내대표의 임기가 끝나는 만큼 다음주 경선에서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당 내부적으로 대선 패배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고, 당 지도부 사퇴 등 입장이 유동적이다. 이르면 다음달 열리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경쟁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은 지난 11일 국회에서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를 가진 뒤 최고위 총사퇴를 의결하면서 내부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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