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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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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전문가 "5월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예상"

금투협 '2017년 5월 채권시장지표' 발표

2017-05-2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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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채권시장 관계자 대다수가 오는 25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23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5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협회가 채권 보유와 운용 관련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100%가 5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25%로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달(99.0%)에 비해 소폭 오른 것이다.
 
기준금리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는 100.0으로 지난달(99.0)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취약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기업 구조조정과 소비심리 부진으로 인한 경제성장 둔화세가 금리인하 기대 요인이 되고 있지만,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새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에 따라 경기 회복 기대감이 높은 만큼 금리인하 필요성이 완화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금리전망 BMSI는 72.0으로 전월 대비 16.0포인트 하락했으며, 응답자의 70%는 금리 보합을, 29%는 금리 상승을 예상했다.
 
환율 BMSI는 전월 대비 2.0포인트 오른 100.0으로,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보합으로 조사됐다. 금투협은 "북한 리스크 등 환율 상승 요인이 있지만, 수출증가로 인한 경제성장 등 환율하락 요인도 함께 존재해 설문응답자의 80.0%가 환율 보합에 응답했다"고 설명했다.
 
물가 BMSI는 89.0으로 전월 대비 8.0포인트 하락,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소폭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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