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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종

코오롱플라스틱,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컴파운드 증설 완료

430억 투입, 연간 생산 능력 40% 증가

2017-05-2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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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코오롱플라스틱(138490)은 23일 경북 김천 제2공장의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고기능성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소재 생산에 나섰다. 
 
새로 건립된 코오롱플라스틱 김천 제2공장은 경북 김천산업단지 내 6만6000㎡ 부지에 총 430여억원을 투자해 준공됐다. 코오롱플라스틱의 주요 제품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컴파운드 제품 생산과 복합소재(CFRP) 등의 생산설비, 연구개발(R&D) 설비 등을 갖췄다. 제2공장은 지난해 말 설비 공사를 완료하고, 최근까지 최적 생산조건 확립하는 안정화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장희구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가 23일 김천 제2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코오롱플라스틱
 
 
신 공장은 첨단 설비를 신규 도입해 초내열, 고강성, 고내충격 등 특화된 컴파운드 제품 생산이 가능하며,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함으로써 품질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또 기존 이원화 운영 중이던 공장을 통합해 생산량도 기존보다 40%이상 증가한 연간 5만톤의 생산이 가능해졌다.
 
뿐만 아니라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복합소재의 준양산 설비 역시 구축하게 됐다. 복합소재의 생산설비는 독자 기술로 구축돼 기존 생산방식 대비 효율성을 두 배 이상 높였다.
 
장희구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는 "김천 2공장 준공으로 고객 눈높이를 뛰어 넘는 차별화된 품질의 컴파운드 소재와 고기능의 복합소재 생산을 본격화함으로써 지속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장희구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200여명, 박보생 김천시장, 이철우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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