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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인터뷰)생기한의원 대전점 소은별 원장 “유두습진, 숨기지 말고 한방 면역치료 필요”

2017-05-24 09:49

조회수 : 5,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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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습진은 진물이 나거나 가려움증이 심하다. 또한 다른 사람에게 말하기 곤란하다. 이러다 보니 망설이다가 치료시기를 놓쳐 고통을 받는 경우가 많다.
 
전에는 산모에게서 주로 발생하는 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요즘에는 중·고등학생이나 수험생, 20대 초반 여성들에게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사마귀 곤지름, 한포진, 아토피 등 난치성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대전 세종 유두습진 치료 한의원인 생기한의원 대전점 소은별 원장을 만났다.
 
 
유두습진은 어떤 질환인지?
 
▲ 말 그대로 유두와 유륜 부위에 주로 발생하는 피부질환이다. 초기에는 환부가 붉어지다가 만성화된다. 검붉게 변하고 색소침착이 발생한다.
 
 
유두습진의 주요한 증상과 특징은?
 
▲ 대부분 진물과 가려움증이 같이 나타난다. 속옷에 진물이 묻어나면서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며 가려움증으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유두습진이 악화되면 유두모양이 변하고 색소침착이 일어난다. 치료를 해도 흉터가 남을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유두습진의 원인은 무엇인지?
 
▲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외부자극, 면역력 저하, 유전적인 요인 등을 들 수 있다. 다양한 원인이 있기 때문에 내적, 외적인 요인을 면밀히 파악해 몸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
 
 
유두습진의 한의학적 치료방법은?
 
▲ 유두습진은 한의학적으로 면역체계와 소화기 같은 내부 장기의 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 유두는 한의학적으로 위장에 해당함으로 선천적으로 소화기가 약한 사람들에게 유두습진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기본적으로 옷에 싸여있는 부위니 만큼 몸이 습한 사람에게도 생기기 쉬운 편이다.
 
환부가 면역체계에서 중요한 림프절과 가까이 위치함으로써 면역력에 이상이 있는 사람들에게 잘 나타난다.
 
한의학적 치료는 개인 내부의 문제점을 파악해서 한약을 처방, 면역력을 좋아지게 하면서 피부 재생력을 높이는 한약 치료, 또한 약침과 침 치료를 통해서 염증을 억제하고 가려움을 진정시키며, 한방 외용제를 이용한 치료를 한다.
 
 
유두습진으로 환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 민감한 부위라는 이유로 고통을 숨기고 참다 증상이 심해져서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오래될수록 치료도 어려워지고 유두의 변형도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유두습진이 발생하면 방치하지 말고 전문가를 찾아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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