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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정

템퍼 "올해 20%대 매출 성장 목표"

'사용자 중심' 매트리스 신제품 '기대'

2017-05-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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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임효정 기자] 템퍼가 생산자 중심이 아닌 사용자 중심으로의 변화를 시도했다. 매트리스 커버 상단을 분리해 세탁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사용자들이 느끼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나섰다. 이를 통해 올해 20%대 매출성장을 이루겠단 목표다. 
 
김영무 템퍼코리아 대표는 24일 서울시 종로구 팔레드서울에서 신제품 기자간담회를 갖고 "차별화된 소재로 독보적인 위치를 지켜 가겠다"며 "올해 20%대 성장을 달성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매출 성장의 원동력은 재구매"라며 품질을 자신했다. 
 
템퍼는 국내 시장에서 꾸준히 발을 넓히고 있다. 2011년 설립 이후 6년만에 전국 백화점 70여곳에 입점하며 유통망을 확대했다. 사이먼 월쉬(Simon Walsh) 아태총괄 대표는 "템퍼코리아는 2011년 국내 정식으로 설립됐는데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큰 자회사 중 하나다"라며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날 템퍼는 신제품 4종을 론칭했다. 회사 측은 "매트리스에 있어 디자인의 역할을 '보여지는 아름다움'을 넘어 '사용자의 편의를 높여주는 것'으로 재해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매트리스 사용자들이 흔히 느끼는 불편함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어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 됐다는 점이다. 측면에 지퍼가 달린 '퀵 리프레쉬 커버'가 적용돼 있어 커버 상단을 완전히 분리했다가 다시 부착할 수 있게 했다. 쉽게 오염되는 매트리스 커버 상단만 분리해 세탁할 수 있어 위생적인 매트리스 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새로운 커버 제품으로 교체도 가능하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매트리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라인업도 강화했다. '컨투어 콜렉션'의 경우 우수한 지지력을 제공하며 '클라우드 콜렉션'은 템퍼의 ES(Extra Soft) 소재를 사용해 부드러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센세이션 콜렉션'은 다이나믹 서포트 테크놀로지가 적용돼 지지력은 물론 매트 위에서의 움직임을 보다 자유롭게 한 제품이다. '하이브리드'는 템퍼 소재와 템퍼에 최적화된 마이크로코일을 결합해 편안함에 빠른 반응력도 극대화 했다.
 
한편 템퍼는 미항공우주국 나사(NASA)에서 우주선 이착륙 시 우주비행사가 받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한 신소재로 만들어진 침구 브랜드다. 미국 우주재단(US Space Foundation)의 기술인증 마크 사용을 허가 받았으며, 템퍼의 제품은 덴마크 내 공장에서 만들어져 완제품으로만 수입된다. 현재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템퍼는 24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팔레드서울에서 '2017 뉴 콜렉션'을 갖고 신규 매트리스 4종을 출시했다. 사진제공=템퍼
 
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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