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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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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미디어) 국내 첫 상용차 박람회를 다녀와서...

2017-05-2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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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25일 일산 킨텍스에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상용차 박람회를 열었다. 현장 출발 전 현대차 관계자들이 선캡과 황사 마스크를 전달해 줬다. 당황스러웠지만 현장에 도착하니 이해는 갔다. 사업에 사용되는 상용차라 일반 모터쇼와는 달랐다. 바닥은 자갈이 깔려 있었고, 먼지도 날렸다. 대형차들이 많기 때문에 일반 야외장에서 박람회를 열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상용차 박람회는 일반 승용차 박람회랑 달리 아름다운(?) 모델도 없었다. 상용차들만 여기저기 당당함을 뽑내고 있었을 뿐이다. 순간 일반인이 이런 상용차를 보러 여기까지 올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대부분 관련 차를 이용해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아닐까 생각했다.
 
그래서 현대차 관계자에게 물었다. "이런 박람회에 일반인이 오나요?" 관계자 왈 "아. 그럼요. 직접 관련해서 일을 하지 않는 사람도 평소에 보지 못하는 차들이 많기 때문에 많이 올 거라고 예상합니다" 선뜻 이해는 안 갔지만 자동차 마니아라면? 평소에 보지 못하던 상용차를 한 곳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흥미를 갖고 찾을지도 모른다.
 
암튼, 상용차를 통해 사업을 하는 분이든, 평소에 대형 상용차에 관심이 많았지만 쉽게 그 위용을 접할 수 없었던 사람이든,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상용차 박람회라는 점에서 많은 흥미를 끌 수 있을 것은 분명해 보인다.
 
25일 경기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및 킨텍스 야외전시장에서 국내 최초 상용차 종합 박람회 '현대 트럭&버스 메가페어'가 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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