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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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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시황)우선주 편입 펀드 수익률 상승

보베스파 지수 급락에 브라질 펀드 '울상'

2017-05-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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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5월 넷째 주 글로벌증시는 미 연방준비위원회의 금리인상과 트럼프 세제개편안 통과 기대로 상승했다. 국내증시도 미국증시 상승에 힘입어 한 주간 2.92% 상승한 2355.30으로 마감했다. 국내주식형 펀드 역시 수익권으로 돌아섰다.
 
28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주식형 펀드 주간수익률은 2.60%로 한 주 만에 플러스 전환했다. 적극적운용을 통해 시장수익률의 초과 달성을 추구하는 액티브펀드(2.66%)가 지수를 따라 운용하며 제한된 범위의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인덱스펀드(2.53%)를 상회했다. 세부 유형별로는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논의에 따라 우선주 보유비중이 높은 액티브주식배당이 3.15%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으로 크게 오른 레버리지 펀드들의 기여로 인덱스주식기타도 3.14% 올랐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ETF 제외) 중 ‘한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투자신탁1(주식)(C4)’가 2.70%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한국투자배당리더증권자투자신탁 1(주식)(C3)’와 ‘동양모아드림삼성그룹증권자투자신탁 1(주식)A’는 각각 2.62%, 2.59% 오르며 상위권에 올랐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 펀드는 0.98% 올라 5주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유지했다. 세부 지역별로는 베트남이 2.59% 상승해 수익률 1위를 차지했고, 중국, 중화권이 각각 2.25%, 1.95%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반면 브라질은 테메르 대통령 탄핵 우려로 보베스파 지수가 크게 하락한 데 따라 11.13% 밀려났다. 중남미와 인도 역시 5.13%, 4.65% 손실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해외주식형 개별펀드로는 ‘삼성중국본토레버리지증권자투자신탁 1[주식-파생재간접형]_Ae’가 7.43% 올라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KB중국본토A주레버리지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A-E CLASS’, ‘미래에셋차이나A레버리지1.5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A-e’가 각각 7.28%, 5.45% 오르며 상위권에 랭크됐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중국 A주 신흥지수 편입여부 발표가 다가오면서 해당 지역 펀드가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채권시장은 5월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만장일치 동결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25일 기준 국고 3년물은 0.20bp 하락한 1.68%로 마감했고 국고10년물 역시 0.20bp 하락한 2.25%를 기록했다. 국내채권형 펀드와 해외채권형 펀드 수익률은 각각 0.02%, -0.01%로 엇갈렸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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