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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G4렉스턴, 대형SUV 성장 선도 조짐

대형SUV 시장, G4렉스턴 출시로 연 5만대 규모 성장 기대

2017-05-29 06:00

조회수 : 7,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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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쌍용자동차의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4렉스턴이 대형 SUV시장의 성장을 이끌 전망이다.
 
2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5년 동안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SUV차종은 연평균 15.8% 성장했다. 이 기간 승용차종이 2.9% 감소하고 미니밴(MPV)차종이 2.9% 성장한 것에 비해 SUV차종은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지난해 45만대 수준으로 확대됐다.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변하고 다양한 콘셉트의 신차들이 출시되면서 SUV의 인기가 높아진 덕분이다.
 
특히 중형SUV의 경우 연평균 성장률이 18.1%에 달할만큼 인기를 끌었고 쌍용차(003620) 티볼리의 가세로 소형SUV 시장도 급격히 성장했다.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소형SUV는 2013년 9215대 수준에서 지난해 10만4936대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반면 대형SUV의 경우 지난해까지 주목받았던 신차가 없어 연평균 성장률이 4%대에 머물렀다. 오히려 5000만원 이상의 수입 프리미엄SUV가 반사이익으로 연평균 25%의 고속성장세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최신 기술과 스타일리한 디자인, 높은 상품성을 갖춘 쌍용차의 G4렉스턴이 대형SUV 시장의 성장을 이끌 전망이다. 첨단 차세대 프레임을 기반으로 한 후륜 구동의 G4렉스턴은 지난달 출시와 함께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대형 프리미엄 SUV의 부활을 알렸다.
 
쌍용차의 대형SUV G4렉스턴. 사진/쌍용차
 
특히 레저활동에 대한 수요 증가로 SUV의 오프로드 주행 능력과 큰 견인력이 요구되면서, 대형 SUV의 프레임과 후륜구동 방식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쌍용차는 G4 렉스턴을 통해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다.
 
카리스마 넘치는 디자인과 정통 SUV가 갖춰야 할 4WD 주행성능, 압도적 공간활용성과 플래그십 SUV에 걸맞은 안전과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한 G4 렉스턴은 프리미엄 어센틱 SUV로서 소비자에게 비교할 수 없는 주행 경험과 감성적 만족감을 제공한다.
 
G4렉스턴의 스타일링은 고대 건축의 정수인 파르테논 신전의 완벽한 비율에서 얻은 영감과 쌍용차의 디자인 철학을 담았다. 또 숄더윙 그릴을 중심으로 헤드램프까지 이어진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전면부와 차체 실루엣·캐릭터라인은 최고의 균형감을 주는 황금비를 이룬다.
 
리어 펜더부터 강조된 사이드 캐릭터 라인은 금방이라도 달려나갈 것과 같은 역동성을 표현하고 있으며, 매끈한 A필러와 넓은 D필러의 대조를 통해 경쾌함과 강인한 이미지를 함께 느낄 수 있다. 또 국내 SUV 최초로 20인치 스퍼터링 휠을 적용하여 플래그십 SUV만의 스타일리시함을 강조하는 한편 고급감을 더했다. 아울러 주간주행등과 턴시그널 램프를 통합한 LED 포지셔닝 램프와 LED 포그•코너링램프를 적용해 프리미엄 모델의 품격을 강조했다.
 
쌍용차 G4렉스턴의 내부. 사진/쌍용차
 
또 G4 렉스턴은 최적의 공간 설계로 동급 최고 수준의 탑승객 편의성과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동급 최대 2열 다리공간을 비롯해 넉넉한 실내공간을 확보하여 탑승객의 안락함을 극대화했으며 동급에서 유일하게 2열 탑승객을 태우고도 4개의 골프백을 실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7인치 TFT LCD 슈퍼비전 클러스터는 다양한 정보를 표시하고 높은 직관성으로 사용자의 다양한 감성적 욕구를 만족시킨다. 수작업으로 제작된 최고급 나파가죽 소재의 시트는 컬러와 소재, 형상은 물론 최고의 안락감을 선사한다. 특히 장거리 주행 시에도 변함없는 편안함과 자세 안정성을 제공하며 퀼트 스티치 라인으로 고급스러운 감각을 부여했다.
 
적재공간은 디바이더를 활용하여 다양한 형태로 변형함으로써 활용성과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아울러 국내 최초로 2열 더블폴딩을 통해 적재공간을 더욱 넓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파워트레인은 G4렉스턴을 위해 최적화·업그레이드 과정을 거친 뉴 e-XDi220 LET 디젤엔진과 메르세데스-벤츠의 7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뉴e-XDi220 LET 엔진은 최고출력 187마력, 최대토크 42.8kg·m를 발휘하며,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리터당 10.5km(2WD)다.
 
쌍용차는 G4렉스턴의 올해 판매목표를 2만대로 설정했으며 내년부터는 연간 3만대 규모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내 자동차 소비자의 특성인 상향 대차 성향과 SUV의 유입구조를 감안하면 중대형SUV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분석되고, 또 5년 이상 중형SUV를 보유한 고객들의 대차 시점이 도래한 만큼 G4렉스턴을 통한 대형SUV 시장의 성장이 기대된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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