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 할리데이비슨코리아가 지난 26일부터 3일간 강원도 웰리힐리파크에서 8개 지역 챕터가 처음으로 모인 ‘2017 19회 코리아 내셔널 호그 랠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호그 랠리는 기존의 하나였던 ‘호그 코리아 챕터’가 지난해 1월 8개 챕터로 분리된 이후 마련된 첫 행사로 ‘화합’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8개 챕터가 주관하고 할리데이비슨이 후원했으며 총 1000여 명 호그 회원, 모터사이클 700대가 참석했다.
랠리에서는 그 동안 거리가 멀어 한자리에서 만나지 못했던 각 지역 챕터 회원뿐 아니라 타지역 챕터 회원들도 모였다.
이외에도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 랠리와 달리, 챕터 중심의 행사를 진행했다. 볼링, 탁구, 족구 등 챕터별 대항전 게임 및 개인전인 트래킹런 등을 진행한 뒤 총점이 가장 높은 4위 챕터까지 액션캠, 선글라스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했다.
마지막 행사인 만찬장에서는 참석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스트리트 750’ 래플바이크 추첨 및 서커스, 초대 가수 공연, 불꽃 놀이 등을 마련했다.
강태우 할리데이비슨 최고운영책임자(COO) 이사는 “랠리는 할리데이비슨 라이더들인 호그 회원이 직접 준비하는 행사로 이번 행사에서는 각 챕터의 결속력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호그 회원을 위해 이번 가을에는 지역 챕터마다 8번의 이벤트 랠리를 선보일 예정으로, 라이더들의 참여 기회를 높인 색다른 행사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랠리에 참가한 할리데이비슨 라이더. 사진/할리데이비슨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