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media.daum.net/v/20170530090505171
기사는 이 링크를 따라가시면 보실 수 있고요.
출근길에 급하게 달려왔지만 오전 7시쯤 도착했을 땐 이미 철거는 끝나고 탄무국(탄핵무효를위한국민운동총궐기운동본부) 회원들과 서울시 관계자들만 만나볼 수 있었더랬죠.
아쉽긴했지만 출근길 시민들에게 혼란을 주지 않으려고 행정대집행을 서둘렀더랬습니다.
혹시 모를 충돌을 막고자 800명이나 되는 인원이 동원됐고 탄무국 쪽은 이미 집행부가 와해된 만큼 회원 30명 정도 밖에 나오지 않아 일단 충돌없이 마무리됐습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예전 사진부터..
서울광장 1/3쯤 되는 면적을 차지하는 통에 잔디도 못 심고 흉물이 따로 없었습니다.
저 텐트 사이라도 지나가면 욕도 하고 심지어 폭력까지 가하는 일이 다반사였죠.
두 사진 모두 2월쯤으로 뉴시스 제공입니다.
이 두 사진은 서울시 제공입니다
다행히 충돌은 없었고 작전이라도 하듯 신속하게 진행됐습니다.
이건 제가 찍은 사진.
어차피 탄무국은 동력을 상실해서 자진철거도 힘든 상황이라고 합니다.
제가 그 분들의 상실감이나 향수를 함부로 폄하할 건 아니지만
적어도 표출방법은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서울광장은 물론 이 나라가 더 많은 이들이 웃는 나라로 변화해가길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