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시장은 미국 업체들의 격전장이네요.
<1분기 세계 서버 시장 출하왕 델 EMC·매출왕 HPE>
델 EMC가 지난 1분기 세계 서버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1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델 EMC의 1분기 서버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0.5% 상승한 17.9%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는 전년 동기 대비 16.7% 하락했지만 시장점유율 16.8%을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매출 기준으로는 HPE가 1위다. 1분기 HPE는 총 24.1%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해 3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델 EMC는 19%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 1분기 세계 서버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출하량은 4.2% 각각 감소했다.
제프리 휴잇 가트너 리서치 총괄 부사장은 "2017년 1분기 실적은 지역별로 일부 상이하긴 했으나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우 예외적으로 성장을 기록했지만 그 외 지역들은 모두 하락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