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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시술 부위에 따라 필러의 종류도 달라야 만족도 높인다

2017-06-2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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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드라마에서나 예능에서 얼굴이 빵빵하고 주름이 없는 얼굴을 보고 보톡스 맞았냐고 물어 보는 장면을 자주 접할 수 있다.
 
이는 잘못된 표현으로 보톡스는 보통 근육을 마비, 위축시키는 주사이다. 사각턱축소나 눈가주름, 미간 주름 등에 주로 사용을 하는데 비해 볼에 볼륨을 주거나 이마를 봉긋하게 입체감을 주는 시술은 필러로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보톡스가 워낙 대중화 되어 있다보니 사용하는 표현이겠지만 이제는 필러도 많이 알려진 만큼 확실히 구분을 해 줄 필요도 있다.
 
필러는 시술이 비교적 간편하고 바로 효과를 줄 수 있는 쁘띠성형 중에 대표적인 인기 있는 시술 중에 하나이다.
 
필러의 경우 성분이 다양하고 각 제품마다 특징이 있는데, 대부분은 히알루론산 필러를 선호한다. 수분이 주를 이루고 있고 일정시간이 지나면 피부에서 녹아 사라지는데, 추후에 재시술을 하거나 제거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시술 시에도 필러의 입자의 크기를 고려하여 부위별로도 시술을 할 필요가 있다. 코나 턱과 같이 단단하고 작은 부위는 입자가 큰 필러가 효과적이고, 입자가 작은 필러의 경우는 눈밑애교살이나 입술과 같이 피부가 부드럽고 넓은 부위에 효과적이다.
 
필러는 수술에 비해서 흉터도 없고 회복시간도 필요치 않기 때문에 많이 찾는 시술 중에 하나이다. 필러 유지기간이 1년에서 1년 6개월 정도이다 보니 필러 시술을 주기적으로 받고자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아무래도 환자 입장에서는 비용적인 부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겠다. 비용적인 부분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부평에 위치한 마인미의원 김승형 원장은 "필러의 종류가 다양하고 시술 부위의 특징을 정확히 알고 시술을 해야 시술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필러 시술을 정기적으로 받는 분들이 많은데 혈관을 건드리면 멍이 생기고, 직접 피부에 시술을 하기 때문에 괴사가 일어나거나 잘못할 경우 실명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해부학적인 구조를 잘 알고, 되도록이면 통증조절을 잘 할수 있는 필러 시술 경험이 많은 전문가와 상담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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