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박현준

(뉴스카페) 휴가철 문단속 필수…대낮 침입 범죄 ↑

2017-06-22 17:38

조회수 : 3,374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곧 휴가철입니다. 6~8월 토요일 새벽 1~4시에 침입 범죄가 많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휴가철에는 낮 시간대에도 침입범죄 발생률이 평소보다 28% 증가한다고 하니 문단속 필수입니다. 
 


ADT캡스 통합관제센터가 지난해 출동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인 6월에서 8월 기간 동안, 침입범죄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요일은 전체의 17%를 차지한 토요일로 나타났다. 시간대 별로는 새벽 1시에서 4시 사이에 전체의 약 34%의 침입범죄가 발생했다.
 
6~8월에는 오후 12시부터 18시까지 낮 시간 침입범죄 발생률이 연 평균보다 약 28% 증가했다. 이는 휴가를 위해 장기간 집을 비우는 가정이나 휴업하는 매장이 늘어남에 따라 절도범들이 대낮에도 대범하게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 별로는 귀금속매장, 약국, 음식점, 슈퍼마켓 순으로 사건 사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침입 경로는 유리파손 38%, 출입문 36%, 창문 13% 순이었다. 슈퍼마켓, 의류매장 등은 유리파손을 통해, 음식점, 약국, 카페, 이동통신매장 등은 출입문을 통해 침입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ADT캡스는 여름 휴가철 장기간 집이나 매장을 비우기 전 보안 체크리스트를 발표했다.

 

1. 대낮이어도 방심은 금물! 출입문 단속 철저

여름 휴가철에는 낮 시간 침입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잠시 집이나 매장을 비울 때에도 출입문, 창문 단속을 철저히 해야 한다. 또한 절도범이 침입할 때 유리를 파손하고 대범하게 들어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특히 1층에 거주하거나 복도식 아파트의 경우 방범창을 다시 한번 점검해야 한다.

 

2. 도어락 비밀번호 변경 및 외부 침입 경로 봉쇄

휴가를 떠나기 전 도어락 비밀번호는 새롭게 바꾸고, 우유 투입구나 출입문에 달린 렌즈 등 외부와 연결된 틈은 차단하는 것이 좋다.

 

3. 신문, 우유 등 배달물 집 앞에 쌓이지 않도록 조치

신문이나 우유, 택배 등 배달물은 휴가 기간 동안 집 앞에 쌓이지 않도록 배달을 정지시켜 놓아야 한다. 미리 경비실이나 배달업체에 대리 수령이나 수거를 요청하는 것이 좋다.

 

4. 빈집처럼 보이지 않도록 TV나 라디오 예약기능 활용

집전화를 휴대전화로 착신 전환하고, 범죄 발생률이 높은 일몰 시간 이후에는 TV나 라디오, 집안 전등의 예약 기능을 활용해 집 안에서 인기척이 느껴지도록 하는 것이 좋다.

 

5. 고가의 귀중품은 안전한 장소에 별도 보관

각종 귀중품은 금고에 별도 보관해두도록 한다. 금고가 없다면 은행의 금고 대여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특히 매장의 경우 계산대에 적은 액수 현금이라도 절대 둬서는 안 된다.

 

6. 번화가에 위치한 매장도 CCTV 사전점검 필수

매장이 번화가에 위치하고 있다고 해도 이웃매장들과 휴가 기간이 겹칠 수 있기 때문에 결코 안심해서는 안 된다. 전면이 유리로 되어있는 매장은 꼭 철제셔터를 내려 이중으로 잠그고, 매장에 설치된 CCTV의 녹화상태, 경보시스템의 정상 작동 여부도 한번 더 점검해야 한다.
 
  • 박현준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