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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건

‘박열’ 1920년대 완벽 재현한 스틸 공개

2017-06-27 13:16

조회수 :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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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박열’(감독: 이준익/제공·배급: 메가박스㈜플러스엠/제작: 박열문화산업전문유한회사)이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가 활약했던 1920년대 신문을 완벽 재현한 스틸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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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설명: (왼쪽) 1920년대 당시 신문에 실린 실제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의 기사와 사진 (오른쪽) 영화 '박열' 장면 中]


1923년 도쿄, 6천 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 불량 청년 박열’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의 믿기 힘든 실화를 그린 영화 '박열'의 철저한 고증을 입증하는 극 중 신문 스틸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극 중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의 기사가 실린 신문은 주요 장면들에서 등장하며 일본 전역을 뒤흔들었던 이 파격적인 사건이 실화임을 관객들에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역할을 한다. ‘박열’이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었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고증 절차를 거쳤던 이준익 감독과 제작진은 일본 아사히 신문과 산케이 신문 등 1920년대 ‘박열’과 ‘후미코’가 활약했던 시기의 모든 신문을 요청해 검토했고, 기사는 물론 사진 속 인물의 외모와 포즈까지 완벽히 재현하며 리얼리티를 더했다.


신문뿐만 아니라 일본 내각을 마비시켰던 역사적인 재판이 벌어졌던 재판정 역시, 남아있는 사진을 토대로 내부 구조는 물론 인물의 자리까지 동일하게 배치하는 등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의 재판정과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박열'이 역사적 사실에 충실한 실화 영화임을 다시금 상기시킨다. 


이준익 감독은 “당시 일본에서 판매되었던 모든 신문의 고증을 마쳤는데, 제국주의의 심장부에서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가 보여줬던 찬란했던 순간들이 모두 기사로 실려 있었다. 두 사람의 이야기가 영화적인 픽션이 아니라 실제 사실이라는 점은 정말이지 놀라운 일이었다. 그래서 그들의 사건이 실린 신문들을 영화 속에 고스란히 재현해 내고 싶었다”라며 영화 속 모든 사건이 철저하게 실화를 바탕으로 한 것임을 강조했다. 


이처럼 완벽한 고증으로 ‘박열’의 삶을 스크린에 그대로 재현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영화 '박열'은 6월 28일 관객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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