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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아우디·벤츠 등 5731대 리콜

BMW 29일, 벤츠 30일, 아우디 내달 3일부터 무상 수리

2017-06-29 06:00

조회수 : 6,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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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국토교통부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BMW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승용차와 이륜자동차 총 24개 차종 573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9일 밝혔다.
 
아우디에서 수입해 판매한 아우디 A6 50(3.0리터 가솔린)TFSI 등 2개 차종 3294대는 연료펌프의 오작동으로 연료호스가 견딜 수 있는 압력보다 높은 압력으로 연료가 공급돼 연료호스에 균열이 발생할 수 있으며, 연료호스에 균열이 발생할 경우 연료가 누출되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들은 내달 3일부터 아우디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연료펌프·연료호스 교환)를 받을 수 있다.
 
아우디 A6 50 TFSI 차량에서 발생한 연료펌프 결함. 자료/국토부
 
벤츠에서 수입해 판매한 벤츠 B200 CDI 등 21개 차종 2384대의 차량은 3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먼저 벤츠 B200 CDI 등 7개 차종 1549대에서는 브레이크 부스터에 연결된 진공호스의 강도가 낮게 제작돼 손상될 수 있으며, 진공호스가 손상될 경우 진공압력이 브레이크에 전달되지 않아 제동력이 저하 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벤츠 AMG G63 등 5개 차종 730대는 조향장치내 조향축을 연결하는 부품(스티어링 커플링)이 마모돼 운전자가 의도한대로 방향제어가 안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벤츠 CLA 250 4MATIC 등 9개 차종 105대는 동승자석 에어백 (오토리브사)이 사고시 작동하지 않아 운전자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들은 오는 30일부터 벤츠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부품 교환)를 받을 수 있다.
 
벤츠의 B200 CDI차량의 브레이크부스터 진공호스 결함. 자료/국토부
 
BMW에서 수입해 판매한 BMW G310R 이륜자동차 53대는 브레이크 장치와 핸들을 고정하는 볼트가 조립과정에서 규정된 기준보다 약하게 체결돼 볼트가 풀릴 수 있으며, 볼트가 풀릴 경우 제동력이 저하되고 운전자가 의도한대로 방향제어가 안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들은 이날부터 BMW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볼트 재조립)를 받을 수 있다.
 
BMW G310 R의 핸들 바 고정 볼트·브레이크 캘리퍼 고정볼트 결함. 자료/국토부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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