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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건

[기획재정부] 김 부총리, “‘사람중심 투자, 공정경제, 혁신성장’ 새 정부 3대 경제정책”

2017-06-2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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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사람중심 투자, 공정경제, 혁신성장’이라는 3대 축을 새 정부 경제 정책의 근간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연 부총리는 28일 헤럴드경제가 최한 ‘2017헤경氣’UP포럼‘ 축사를 통해 “새 정부는 우리 경제의 근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일자리 중심의 선순환 경제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우리 경제는 저성장의 고착화와 양극화의 심화에서 비롯되는 성장 잠재력의 약화, 소득불균형 등 많은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러한 문제가 만성화, 구조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부총리는 “사람중심 투자는 사람 중심의 기업 경영이 정착?확산돼야 성공할 수 있다”며 “기업이 직원들을 인재로 대우하고 키울 때 직원들은 기업의 가치와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 “정부도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개혁에 앞장서고, 사회안전망 확충 등 사람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사람중심 투자 경제정책은 저성장과 양극화를 극복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이어 “공정 경제는 기업과 기업인들이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의 모범이 되는가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며 “기업과 기업인들이 먼저 공정의 잣대를 스스로에게 엄격하게 대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 스스로 일감 몰아주기 행태로 다른 기업들을 부당하게 배제하고 있지 않은지, 이른바 ‘갑질’ 행태를 하고 있지는 않은지 스스로 돌아보아야 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정부도 노력과 성과에 따라 정당하고 공정한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경제?사회 전반의 보상체계를 바로 세우고, 공정한 시장의 룰이 제대로 작동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기업과 기업인이 ‘혁신성장의 선도자’로 도전과 혁신의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 주시기를 기대한다”며 “새 정부는 각종 규제와 관행의 장벽을 과감하게 허물고 개방과 경쟁, 융합을 통해 끊임없이 혁신을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낮은 자세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책상머리’ 죽은 정책이 아닌 ‘살아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새 정부는 기업들과 함께 소중한 일터를 지키고 국민들의 삶을 키워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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