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발탁한 인사들이 취임 후 밥값을 제대로 하면서 ‘헤드헌터’로서 대통령의 안목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야당과 일부 언론의 집요한 공격에도 임명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 위원장이 취임 후 능력을 발휘하면서 반대했던 사람들을 머쓱하게 하고 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첫 미국 방문이라는 중요한 과제를 깔끔하게 수행하면서 무난하게 데뷔전을 치렀다.
이번 방문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백악관 만찬을 등 국빈대접을 받았고, 불안했던 한ㆍ미관계도 정상궤도에 올리는등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이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국제무대에서 오랜 경험과 인맥을 갖고 있는 강경화 장관의 역할이 컸다는 게 대체적이 시각이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도 야당의 집요한 공격을 받았지만 취임 하자마자 ‘김상조 효과’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만큼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