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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종

(뉴스카페)이번엔 대한항공이다! 항공사 직원이 전하는 여행 꿀팁 Part.2

2017-07-07 08:34

조회수 : 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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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제주항공 직원들이 전하는 항공여행 꿀팁에 대해 소개해 드렸는데요. 
 
제주항공이 국내 LCC 1위 업체라면 대한항공은 대형사 부문 1위인 만큼 또 어떤 꿀팁을 알려줄까 싶습니다. 
 
약간 중복되는 부분도 있겠으나 차이점들은 존재하니 한번 살펴보도록 할게요. 
 
 
 
1. 준비 첫 단계, 여행지 선택…항공사 여행정보사이트 활용
 
 
 
휴가를 계획할 때 가장 먼저 할 일은 여행지 선정. 주변 사람들의 조언과 포털 사이트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항공사 여행정보 사이트를 활용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대한항공은 여행정보사이트(travel.koreanair.com)를 통해 각국 인기 여행지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검색창에 도시명을 입력하면 해당 지역의 관광명소, 교통수단,현지음식 등 여행 정보뿐만 아니라, 실제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의 생생한 여행 정보도 함께 얻을 수 있으니 제법 도움이 되겠죠? 이 밖에도 여행관련 상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니 응모하여 경품을 받는 행운도 누려보시죠.
 
 
 
2. 출발 48시간 전, 4가지를 기억하자.
 
 
 
■ 사전좌석배정 서비스로 창가, 복도 등 선호 좌석을 직접 선택한다.
 
 
 
항공사의 사전좌석배정 서비스를 이용하면 선호하는 좌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데요. 대한항공의 경우, 일반석 국제선 사전좌석배정 가능 시점은 항공기 출발 361일 전에서 48시간 전입니다. (일등석프레스티지석은 24시간 전까지)  단, 타 항공사가 운항하는 공동운항편은 사전좌석배정 가능여부에 대해 서비스센터를 통한 확인이 필요하며 전세기나 단체 항공권 이용 시에는 사전좌석배정이 불가능 하다는 점은 기억해두세요. 
 
 
 
■ 특별 기내식은 미리 신청한다.
 
 
 
항공사들은 건강, 종교, 연령 등 부득이한 사유로 정규 기내식을 먹지 못하는 승객들을 위해 식사조절식, 종교식, 유아용 이유식 및 아동식 등 다양한 특별 기내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특별 기내식은 항공편 예약과 동시에 미리 신청하거나, 국내 항공사들의 경우 늦어도 항공기 출발 24시간 전까지 항공사 서비스센터를 통해 사전 주문해야 서비스 가능하니 잊지 마시구요.
 
 
 
■ 웹·모바일 체크인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수속한다.
 
 
 
이제는 알만한 분들은 다 아는 내용인데요. 출발 48시간 전, 간편한 탑승 수속을 위해 할 일이 있죠. 바로 웹 체크인! 대한항공의 경우, 예약이 확약 된 e- 티켓 소지 승객을 대상으로 국내선 항공편 출발 예정 48시간~40분 전, 국제선 항공편 출발 예정 48시간~ 1시간 전 (미주/캐나다/영국의 경우, 항공편 출발 예정 24시간 ~ 1시간 전) 웹 체크인이 가능합니다. 공동 운항편 이용 고객, 미국 입국 시 여행서류 확인 필요한 승객 중 전자비자(ESTA) 미소지자 등은 서비스 이용이 제한될 수 있으니,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서비스 제한 대상 여부를 미리 확인해주세요. 
 
 
 
 
■ 위탁수하물 허용 기준을 사전에 확인한다.
 
 
 
위탁 수하물로 보내는 짐이 항공사 규정을 벗어나게 되면 공항에서 짐을 다시 싸야 하는 불편을 겪을 수 있죠. 또 초과 수하물 요금을 지불해야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므로 불필요한 짐은 가급적 줄이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죠. 무료 수하물 허용량은 여정과 항공권의 좌석 등급에 따라 개수와 무게가 다르므로 미리 항공사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기준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3. 출발 당일, 탑승 수속 대기 시간 줄이기
 
 
 
공항 내 탑승권 자동발급기인 ‘키오스크(Kiosk)’를 이용하면 짧은 시간 안에 탑승 수속을 마칠 수 있죠. 인천공항 국제선 대한항공 카운터 주변 및 F 카운터 셀프 서비스존에는 대한항공 승객을 위한 키오스크가 마련 김포공항 국제선 대한항공 카운터 주변에도 키오스크가 마련돼 있습니다. 대한항공 승객이라면 김해,제주,여수 공항에서도 키오스크를 통해 셀프체크인이 가능하구요. 위탁수하물이 있는 경우에는 셀프체크인 수하물 전용카운터를 통해 손쉽게 짐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인천공항에서는 일반석 승객을 대상으로 위탁수하물을 승객이 직접 처리할 수 있는‘자동수하물위탁(Self Bag Drop)’ 코너도 운영 중이니 활용해 보세요. 
 
 
 
공항이 붐비는 성수기에는 삼성동과 서울역 등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 수속 및 수하물 탁송, 출국심사를 한번에 해결합니다. 이후 공항으로 이동해 전용출국통로를 통해 신속하게 출국하면 끝. 인천공항 승객은 출발 3시간 전, 김포공항 승객은 국제선 출발 2시간 20분 전, 국내선은 2시간 10분 전까지 이용 가능하니 참고!
 
 
 
4. 공항 내 시설 100% 활용하기
 
 
 
인천공항은 면세구역 4층에 샤워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행 전 기분전환이 필요하거나 환승 등 긴 여정으로 샤워를 하고 싶은 여행객에게 강추. 저도 사용해봤는데 굉장히 쾌적합니다. 환승객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는 장점도 있구요. 또 필리핀 마닐라공항, 방콕 수완나품공항에서는 출국 전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 유료지만 여행 피로를 풀기에 제격인 것만은 부인하지 못하겠네요. 이 밖에도 면세점이 훌륭한 두바이공항, 환승시설이 뛰어난 싱가포르 창이공항, 일본 나리타공항 등 공항별 특성을 세심히 파악해두면 공항에서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데 도움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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