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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연

현대차, 미국 부진 심화…목표가 '하향'-유진투자

2017-07-12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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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2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미국 부진이 심화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1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지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6월 미국판매가 전년 동월보다 19.3% 줄었다"면서 "2010년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로, 2분기 재고 누적으로 인해 3분기 생산량 조정 가능성이 높고 도요타 신형 캠리 출시로 판매 환경이 악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2분기와 하반기 실적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대규모 파업으로 미국 시장 재고가 크게 줄어들면서 올해 1분기까지 미국 판매법인 손익이 안정화했다"면서 "하지만 2분기 출하량 조절 실패로 재고가 누적되기 시작한 데다 판매량 감소로 적정 재고 수준이 전보다 낮아졌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판매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3분기 생산량 조절 필요성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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