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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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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ETF 순자산 150억 달러 돌파

글로벌 6개국에 229개 ETF 공급

2017-07-1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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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 캐나다, 호주, 홍콩, 미국, 콜롬비아 등 6개국에 진출해 있는 미래에셋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 총액이 154억달러(약 17조7000억원)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캐나다 ‘호라이즌 ETFs’ 6조7000억원, 한국 ‘TIGER ETF’ 6조3000억원, 호주 ‘베타셰어즈’ 3조9000억원을 비롯해 홍콩, 콜롬비아, 미국 등 해외에 상장된 ETF 규모도 7000억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 글로벌 ETF는 작년 3조3000억원 넘게 증가한데 이어 올해 캐나다와 호주에서 각각 9000억원, 한국 5000억원, 홍콩, 미국에서 각각 1000억원이 늘어나는 등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ETF 리서치 업체 ETFGI에 따르면 5월말 기준 미래에셋 글로벌 ETF는 전세계 운용사 중 순자산 규모 23위를 기록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294개 운용사가 68개 거래소에서 약 3조9000억달러(약 4500조원) 규모로 5024개 ETF를 운용 중이다. 이 중 토론토 거래소 상장 대형주 60개에 투자하는 호라이즌S&P/TSX60 ETF가 연초이후 2500억원 넘게 늘어나 가장 크게 증가했고, 베타프로Crude Oil 레버리지 ETF(2000억원), 베타셰어즈 Australian High Interest Cash ETF(17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1년 국내 운용사 최초로 홍콩 거래소에 ‘코스피200 ETF’ 상장한 것을 시작으로, 같은해 캐나다 선두 ETF운용사인 ‘호라이즌 ETFs’를 인수하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호라이즌 ETFs는 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에 77개의 ETF를 상장, 투자자 포트폴리오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베타셰어즈 ETFs는 호주 4대 ETF 운용사 중 하나로 40개 ETF 운용 중이며, 호주 시장에 액티브 ETF를 첫 상장한 것을 비롯해 주식에서 통화, 대체투자 상품까지 투자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미래에셋 ETF의 강점은 229개에 달하는 다양한 상품 라인업에 있다. 섹터 ETF부터 글로벌 지역의 해외지수형, 레버리지 및 인버스, 액티브 ETF까지 투자자 선택의 폭을 넓혔단 평가다. 또한 호라이즌 및 베타셰어즈 고배당 ETF는 시장지수를 압도하는 배당수익률로 주목받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ETF 비즈니스를 이끌고 있는 이태용 사장은 “전세계적으로 ETF는 다양성, 거래 편의성, 분산투자기능, 저렴한 보수 등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다양한 ETF 라인업을 구축한 미래에셋은 앞으로도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ETF를 적극적으로 소개해 저금리·저성장 시대 자산배분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 글로벌 ETF의 순자산 총액이 150억 달러(154억6346만 달러)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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