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 경쟁 사회
황경석, 채성수 지음｜현북스 펴냄
한국 기업들의 ‘병폐’로 치부돼 온 속도 경쟁을 긍정적인 관점에서 보고 새롭게 해석하는 책이다. 저자들에 따르면 속도 경영은 단순히 무턱대고 ‘빨리빨리’만 외치는 조급증, 부산함이 아니다. 오히려 구체적인 목표와 전략을 설정하는 실행력에 중점을 두기에 더 놀라운 혁신적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고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전달하게 된다. 저자들은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을 사례로 들며 흔히 속도 경영이 조직의 창의성을 저해시킨다는 기존 통념에 반기를 든다.
우리의 미래, 환경이 답이다
이병욱, 이동헌, 강만옥 지음｜프리이코노미라이프 펴냄
국내 환경 전문가들이 미세먼지, 녹조, 소음, 악취와 공해 등으로 심각한 오늘날 대한민국을 경제학적 관점에서 분석한다. 우선 이들은 우리나라를 아직까지 법이나 제도 상의 목표가 제대로 설정되지 못한 초기 단계의 환경 국가로 분류한다. 그리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적절한 수준의 환경 규제와 시장친화적 환경정책 등이 필요하다고 본다. 4차 산업 시대에 생태환경 복원,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노력을 기울이는 선진국의 최신 사례로 우리의 해법을 모색한다.
4차산업혁명 시대의 벼락부자들
유효상 지음｜클라우드나인 펴냄
유효상 경영학 박사가 글로벌 스타트업들을 자세히 분석한다. 우버, 에어비앤비, 스냅챗부터 개인별 맞춤 뉴스를 제공하는 앱 진르 터우탸오, 전용기를 공유하는 제트스마터, 상품 정보를 증강현실로 알려주는 앱 블리파 등 혁신적인 기업들이 차례로 소개된다. 그는 이러한 기업들이 4차 산업 시대의 기술들을 융복합화해 하나의 거대 플랫폼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기업, 정부, 언론 등 기존 산업들이 마주치게 될 변화와 미래에 각광받을 신산업 등을 미리 들여다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