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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

‘고급화 전략’ 통한 롯데건설, 강남권 재건축 독식

오는 7~8월 중 최고급 아파트 브랜드 론칭 예정

2017-07-1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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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이 올해 상반기 강남권 재건축 사업 수주를 독식하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올해 대치2구역, 방배14구역 사업권을 따내면서 상반기 강남권에서 진행한 재건축 사업을 모두 수주하는 쾌거를 거뒀다. 롯데건설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기술력과 브랜드 프리미엄 때문이라고 수주 배경을 설명했다.
 
롯데월드타워 조감도. 사진/롯데건설
 
특히 지난 4월 대한민국 초고층 건축물의 새 역사를 쓴 ‘롯데월드타워’의 개관으로 강남권에서 롯데건설의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 높이 555m, 123층의 롯데월드타워는 세계 최고 수준의 건축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한 롯데건설이 쌓아 올린 건축 역작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손꼽히고 있다.
  
국내 1위는 물론 세계 최고층 순위 5위에 해당하는 '롯데월드타워'가 5년여에 걸친 대장정을 마치고 올해 성공적으로 문을 열면서, 강남권 재건축 수주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롯데건설의 재건축 수주 실적 역시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롯데건설은 지난 2013년 재개발·재건축 수주실적 1조원을 돌파(1조1400억원)한 이후 2014년 1조2078억원, 2015년 2조5743억원, 2016년 1조4009억원 등으로 꾸준히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롯데건설은 아파트 브랜드의 고급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대림산업(000210) ‘아크로’, 현대건설(000720) ‘디에이치’, GS건설(006360) ‘그랑’과 동급의 최고급 브랜드를 발표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국내 최고층 랜드마크타워인 ‘롯데월드타워’를 강남권에 지은 기술력과 전통적인 브랜드 파워로 올해 강남권 수주현장(대치구마을 2지구, 방배14구역) 두 곳을 모두 따내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그동안 쌓아온 신뢰와 기술력, 브랜드 프리미엄 등을 바탕으로 조합원의 부담을 낮추고 자산가치를 높이는 데 심혈을 기울여 강남권 재건축 사업 수주에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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