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차현정

두나무 카카오스탁, 누적 거래액 20조원 돌파

"작년 9월 10조원 돌파 이어 10개월만에 2배 늘어"

2017-07-20 11:19

조회수 : 2,223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모바일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자사 소셜 트레이딩 서비스 카카오스탁의 누적 거래액이 20조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스탁은 지난 2014년 2월 모바일 기반의 주식거래와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 애플리케이션으로 첫 발을 내디뎠으며 카카오톡의 소셜기능을 접목시켜 투자자들의 주목을 이끌었다. 카카오스탁은 지난 2015년 5월 누적 거래액 1조원, 이듬해인 지난해 9월 10조원을 달성했다. 그로부터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20조원을 돌파한 것이다.
 
6월 말 기준 카카오스탁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185만건, 월 평균 거래액은 1조2000억원에 달한다. 일평균 이용자수(DAU)는 약 22만명, 월 평균 이용자수(MAU)는 약 31만명으로 조사됐다.
 
카카오스탁 이용자 성별은 6월말 기준 남성 73.5%, 여성 26.5%로 남성이 더 많이 이용하고 있다. 연령별 현황으로는 30대는 26.9%, 40대는 25.6%로 3040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20대(20.8%), 50대(14.3%), 10대(7%), 60대 이상(4.1%) 순으로 나타났다.
 
카카오스탁으로 거래가 가능한 제휴사도 훌쩍 늘었다. 2014년 8월 3개 증권사에서 시작해 현재 키움증권, 미래에셋대우, 유안타증권, IBK투자증권, KB증권, 삼성증권, 대신증권,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유진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 11개로 제휴 확장하며 이용자 편의를 높이고 있다.
 
송치형 두나무 대표는 "모바일을 이용한 투자자 증가와 함께 카카오스탁 또한 빠른 서비스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카카오스탁은 투자자들 간의 교류는 물론 주식 거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로 국내 대표핀테크 플랫폼으로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스탁은 자체 개발한 머신러닝 기법으로 투자 전략에 참고할 수 있는 수급진단, 종목진단 등의 프리미엄 주식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 10월 자회사 두나무투자일임을 통해 온라인 투자일임 서비스인 카카오스탁맵(MAP)을 공식 런칭한 바 있으며, 전문 투자자문사의 전략에 따라 자동으로 투자가 진행되는 신개념 서비스로 고액 투자의 문턱을 낮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자료: 두나무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 차현정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