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박현준

LGU+·KDDI, 스타트업 지원 나서

데모데이 개최…모바일 잠금화면·기업 협업툴 기업 선정

2017-07-23 17:16

조회수 : 5,353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박현준기자] LG유플러스와 일본 이동통신사 KDDI가 유망 정보통신기술(ICT) 스타트업 지원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23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스타트업 9개사와 함께 '제1회 스타트업 파트너링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LG유플러스와 KDDI·글로벌 브레인·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스타트업 얼라이언스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협력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월 말 서류 접수를 시작으로 서류 심사와 본선 심사를 거쳐 LG유플러스가 선정한 9개사, KDDI가 선택한 7개사 등 총 16개사가 데모데이에 진출했다. LG유플러스가 선정한 스타트업은 ▲버즈빌(모바일 잠금화면 광고 플랫폼) ▲토스랩(실시간 메신저 기반 협업툴 '잔디') ▲캐치잇플레이(영어학습에 게임과 머신러닝을 접목한 에듀테크 서비스) ▲피플앤드테크놀로지(실시간 위치 인식, 스마트센싱 기술 기반 안전, 보안 및 업무 효율화 지원 솔루션) 등이다. LG유플러스는 9개사와 함께 향후 사업협력 방안과 투자 관련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에도 스타트업들과 긴밀한 협업 관계를 유지하며 사업 제휴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대현 토스랩 대표는 "스타트업들의 서비스를 소개하고 사업협력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앞으로도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용환 LG유플러스 제휴추진담당 상무는 "ICT 스타트업과의 사업 협력 및 지원 사업을 더욱 확장해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KDDI도 오는 24일 도쿄 본사에서 같은 방식으로 7곳의 스타트업과 데모데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23일 서울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열린 '제1회 스타트업 파트너링 데모데이'에서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 박현준

  • 뉴스카페
  • email